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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서울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호캉스

by Santaroo 2019. 9. 21.

여름휴가를 이제서야 쓰게되어 침구로 유명한 신라호텔에서 호캉스를 하기로 결정!

가기 전부터 룸타입에 수영장을 이용하느냐마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일단 호캉스이므로 사육당하고싶은 목적이므로,

라운지 이용할수있는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더블 + 라운지혜택 포함된걸로 결제! 

 

올 초에 신청했던 근로자 휴가지원금으로 베네피아에서 결제했다. 그래서 결국은 거의 반값에 구매!

근로자 휴가지원금은 국내 호텔 교통등등에만 사용할수 있어서 어디에 쓸까 하다가

내가 언제 특급호텔에 가보겠냐며 신라호텔로 한방에 다썼다.

(근로자 휴가지원금 사랑해요ㅠㅠ)

 

신라호텔에서 다들 이 앞에서 사진 찍더라...

내가 예약한건 이그제큐티브룸이라 1층에서 체크인을 안하고 23층 라운지에서 따로 체크인을 해주신다

짐은 1층에서 룸으로 바로 올려드린다고 가져가셨고 맨몸으로 23층 올라감.

 

23층 라운지

 23층에 올라가면 이런 편한 소파에 안내해주는데 체크인은 여기서 진행된다

신라호텔은 친절하기로 유명한데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몸둘바를 모름...

게다가 이그제큐티브 디럭스였는데 룸 업그레이드까지 해줘서 행복..... 더 넓은 코너방에서 지낼 수 있었다.

 

 

코너방 파노라마 뷰

시티뷰로 배정받았는데 영빈관도 보이고 동국대도 보이는 양쪽뷰여서 탁 트이고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저 블라인드는 리모콘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능...

 

왼쪽 장충공원과 오른쪽 영빈관이 보이는 뷰

정말 넓어서 좋았고 저 침구가 진짜 대박 폭신폭신..ㅠㅠ 누우면 포옥하고 누가 안아주는 포근함..

소파도 너무너무 편했다. 팔면 사고싶은 침대와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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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욕조와 변기가 분리되어있다

 

어메니티는 몰튼브라운. 향이 너무너무 좋다
서랍을 열면 헤어드라이기도 있음

욕실도 깔끔깔끔 

어메니티는 우리나라에 매장이 없는 몰튼브라운. 향이 너무너무 좋다ㅠㅠ

수건도 넉넉히 많이 준비되어있어서 다 쓰지도 못하고 나옴

 

신라 이그제큐티브룸 라운지는 총 4번 식사를 할수있다


애프터눈티  15:30~17:00

해피아워     18:00~22:00

조식           06:00~10:00

라이트스낵  11:30~13:30

(주말은 라이트스낵 대신 브런치)


3시 30분부터 제공되는 애프터눈티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대로 애프터눈티 세트를 가져다주시고

커피랑 주스 과일은 원하는만큼 가져다 먹는다. 과일도 최상급만 들어오는지 달고 맛있다.

아이스커피는 말하면 만들어주심. 아이스라떼도 되는것 같았다.

직원들이 샥샥샥 엄청 빠르게 돌아다니시고 다 먹은 그릇들은 엄청 빨리 치워주셔서 너무 편했다.

 

저 참치 샌드위치가 진짜 존맛탱인데 리필 부탁하면 리필해주신다. 에끌레어도 다쿠아즈도... 모두 존맛탱

참치 샌드위치 한번 더 리필해서 챱챱챱 먹음

 

해피아워 디너

6시부터 10시까지 제공되는 해피아워

좋은 자리는 창가자리라 오면 창가자리부터 다 차있다.

내가 묵은 날은 6시 반쯤 갔는데 투숙객이 별로 없었는지 남산쪽 창가자리에 앉음. 럭키!

창가자리도 남산쪽 뷰가 노을지는 쪽이라서 사람들 밥먹다 노을지니까 와서 사진찍었다. ㅎㅎ

 

 

 

부페 종류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충분했다.

저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고 연어와 칠리새우가 존맛탱이다. 참치타다끼도 나온다.

신라호텔은 베이커리류가 진짜 다 맛있어서 치즈케이크 얼그레이케이크 호두파이 다 하나씩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음

심지어 생 초콜릿도 너무 맛있었다.

 

술 좋아하는 사람은 천국이였을 무제한 알코올

알쓰는 화이트 스위트와인만 마셨다. 사이다나 콜라도 있어서 잭콕 만들어먹기도 좋음 ㅎㅎ

맥주도 여러종류 있었던것 같다.

 

23층라운지에 화장실이 있는데 한칸뿐이다. 근데 너무 좋으니 꼭 가보길..

 

화장실에서 야경 보인다. ㅎㅎ

그리고 핸드크림 냄새가 너무 고급지고 좋음

남친 말로는 남자화장실은 일보면서 야경을 볼 수 있다고 신기한 경험이였다고 함..ㅋㅋㅋㅋㅋ

 

16층 방에 돌아와서 보는 야경

 

 

신라호텔은 베게와 바디필로우도 요청하면 빌려준다!

베게도 종류가 여러개라 고를 수 있음. 나는 바디필로우 남친은 템퍼 오리지널 베게 빌렸는데

너무너무 편해서 템퍼 베게는 구매할 예정.

하지만 결국엔 원래 신라호텔 침구가 제일 편하다며 결론내림.

 

 

 

 

6시부터 10시까지 제공되는 아침 조식

 

신라호텔은 해피아워보다 조식이 정말 맛있었다.

오믈렛이나 계란후라이는 바로바로 해주심.

신라답게 베이커리가 정말정말 맛있고 버터가 진짜 대박 맛있음... 버터만 두번 가져다 먹었다.

과일주스도 알갱이가 씹히는 신선한 진짜 주스.

너무 만족스러웠던 조식...

 

대망의 마지막 11시반부터 1시반까지 제공되는 라이트 스낵

12시가 체크아웃인데 라이트스낵은 체크아웃하고서도 먹을 수 있다.

아이스커피는 말하면 가져다주시고 저 빨대도 친환경 빨대라 다 분해된다고 한다. (종이아님) 

 

 

 

 

아침에 사우나도 갔었는데

사우나는 사진찍을수 없어서 안 찍었고

시설은 맨몸만 가도 될 정도로 잘 구비해놓았다. 가져갈건 폼클렌징정도...?

프라이빗하게 되어있었음 수건 넉넉히 있고 가운도 있어서 사람들 가운입고 댕김. 

근데 호텔 어메니티가 몰튼브라운이여서 다 몰튼브라운일줄 알았는데

사우나에 구비된 샴푸,린스,바디워시는 몰튼브라운 아니여서 그냥 그랬다

 

사우나 한번쯤 갈만한데 호텔에서 묵고있다면 그냥 호텔욕조에서 뜨끈하게 목욕하는게 귀찮은 나에겐 더 좋은듯하다. 

 

 

 

정말 빵이 맛있었던 신라호텔....아직도 생각남... 왜 다들 신라호텔하는지 알것같고

4번의 식사와 폭신한 침구 친절한 응대를 생각하면 돈 아깝지 않았다.

다음 휴가에도 신라호텔 호캉스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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